바운더리 마이크

예전에 좀 알아봤던 마이크인데 생각나서 포스트 올려봅니다.
저희는 마이크를 실제로 만드는 워크숍을 하게 되겠지만,
기성 마이크라도 본래 만들어진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바운더리 마이크의 원래 용도는 컨퍼런스룸이나 교회, 법정, 혹은 공연장 등에서 말하는 사람 바로 앞에 마이크를 세워서 마이킹하는게 어려운 경우 천장이나 기둥, 벽면 등에 붙여서 소리를 잡는 마이크로 알고 있습니다. (악기 녹음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그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이유로 많이 쓰이는것 같아요) 왠만한 마이크 회사들에서 이 종류의 마이크를 생산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바운더리 마이크는 경계효과(boundary effect)라고 하는 원리를 이용한 건데요, 대략 제가 참고한 자료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공간의 상태에 의해 소리 반사 정도가 다른데, 반사되는 소리 파형이 최종적으로 어떤 경계(벽)에 쌓이는 걸 경계 효과라고 한답니다. 이 때 경계(벽)의 상태에 따라-얼마나 단단하지- 그리고 소리의 공진 주파수(reseonant frequnecy)마다 경계부와 공기분자 사이의 압력 차가 다르고 소리를 흡수/반사하는 정도도 다르다고 합니다. 이렇게 압력차가 발생하는 반사면에 수음된 소리를 녹음한다는 의미에서 바운더리 마이크로 유명한 크라운 회사는 PZM(pressure zone mic)이라고 이름을 붙인것 같군요.

외양은 가오리? 마우스? 같아서 마이크 처럼 안보이고요.
http://bit.ly/qZATFU

근데 이 마이크를 좀 다르게 쓰는 예를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제가 처음 이 마이크에 대해 알게 된 건 아래 블로그를 통해서에요.
건물 바깥쪽 유리창에 붙여서 건물 앞 거리를 녹음한 예입니다.
http://www.noisejockey.net/blog/2010/04/18/ambiences-with-boundary-mics/

이런 마이크가 있다면 해보고 싶었던 몇가지는…

1. 예전에 목동 아이스링크에 스케이트 타러갔었는데, 옆에 하키장이 있었거든요.경기장이랑 관객석 사이가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경기장쪽으로 붙여서 녹음해봐도 재밌겠다는 생각 했었고요,
2. 높은 고층빌딩에 부딪히는 바람 소리
3. 움직임이 있는 공연에서 바닥에 붙여서 사용

등이 있었습니다.
PZM 마이크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이걸 만들엄두는 안나서 잊고있었는데,
한번 올려봤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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